상춘객으로 인산인해 이루는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 (사진=청주시 제공/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출처 :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에 전국 상춘객 43만 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4~6일 무심천 일원에서 열린 2025 벚꽃축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심각단계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을 고려해 일부 행사를 축소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했음에도 시 추산 43만 명이 발걸음 했다.
이번 축제에는 제22회 청주예술제 야외행사와 제3회 청주 푸드트럭축제, 농산물 직거래장터 푸르장이 함께 열려 축제 행사장 일대가 봄나들이 상춘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상춘객으로 인산인해 이루는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 (사진=청주시 제공/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이 기간 무심천체육공원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성악, 색소폰, 국악, 무용 공연과 청주 출신 가수 윤서령, 요요미의 축하공연이 청주예술제 야외 공연으로 열렸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현장 벚꽃노래방도 열려 가수 못지않은 시민 가수들의 실력을 뽐내는 데뷔무대가 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무심천 벚꽃 가요제’에서는 영예의 1등 수상자에게 가수 인증서가 전달됐다.
서문대교에서 열린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 푸르장 찾은 이범석 시장. (사진=청주시 제공/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32가지의 먹거리로 상춘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푸드트럭 축제장도 수십 미터 이상 길게 줄을 선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회용품 없는 친환경(ESG) 축제로 치러진 올해 축제는 모든 음식을 다회용기로 제공해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받았다.
텀블러나 다회용 개인 용기를 챙겨 온 방문객에게는 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에 진심인 청주시의 시정방침도 적극 홍보했다.
5~6일 서문대교에서 열린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 푸르장에는 딸기, 버섯류 등 26개 농가ㅐ가 참여 70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의 협조로 정국이 엄중한 상황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무심천 벚꽃축제가 안전하게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축제는 끝났어도 13일까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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