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총은 지난달 31일 목포예총 임원 및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자매결연도시 간 문화예술교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청주국악협회 회원이 '가야지 배 띄워라' 등 국악가요를 선보였으며 목포연예협회 김미란 등 6명은 'lolaflamenco'를 공연했다.

청주무용협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회 승무 이수자인 박서연씨의 '황진이' 공연을 선보였고 김응례 청주문인협회 총무와 목포문인협회 회원은 각각 상대 지역의 시 작품을 낭송해 자리를 빛냈다. 청주연예예술인협회 오호준 회장은 트럼펫 연주를, 목포음악협회 바리톤 김철웅씨와 청주음악협회 소프라노 한윤옥씨는 듀엣곡으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다.

청주예총 오선준 회장은 "이 행사는 두 도시 간 단순한 친목이 아닌 실질적인 예술 교류의 장”이라며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