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14회 청주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11일까지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청주예술의 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등 청주시 일원에서 '예술에 미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청주시민 모두가 예술을 통해 하나로 응집되고 예술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며 희망찬 미래와 아름다운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남겼다는 평이다.

이번 예술제 기획행사에는 놀이·체험하는 행사가 크게 늘었다.

플레이존, 청주시 마스코트 생이·명이 등의 공기조형물 포토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당근 에어바운스, 소원의 벽, 스트릿피아노와 야외체험 행사중 무료팝콘, 풍선 퍼포먼스 등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충청듀엣가요제를 비롯해 청주문화의 집 수강생들의 공연인 돌다리예술단 한마당 공연, 청년아티스트들로 이뤄진 충동과 혜능윈드오케스트라의 함께 즐기는 재능뽐내기 나눔공연 등이 많은 공연이 이어졌다.

전시에서는 2017 자매결연 도시 간 문화예술교류와 연계해 31점의 미술, 서예, 시화 전시로 더욱 풍성해졌고, 비밀의 정원, 인테드로잉전, 상상나타내기 아동미술전까지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과 좋은 인상을 남겼다.

청주예술제와 함께 '18회 청주 청소년 효(孝) 한마음 축제'도 지난 7일~9일 청주예술의 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마음껏 발산하고 비행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등 총 7개 분야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고등학생 1267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예선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6월 7일~9일 열리는 도 본선한마음축제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