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세계문자서예협 이사장

직지 세계화가 서예전시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작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동연서회가 주최하는 제9회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이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세계문자서예협회 창립을 기념해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한·중·일 3개국 서예대표작가 작품 62점이 전시된다.

장르는 한글, 한문, 일본문, 몽골문, 위구르문, 동파문, 여서문 등 다양한 서체를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한글서체의 역사를 조망하는 사료전이 함께 선보이고 세계문자서예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2시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전시참여작가들이 각 나라 고유의상을 입고 서예 글씨를 쓰며 벌이는 이색 퍼포먼스도 펼친다.

심포지엄은 19일 오전10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제1부 ‘세계 문자서예의 다양한 시각적 표현방식’을 주제로 칭키스칸 문화와 몽골문 서법 전각예술, 비림원의 문자와 문화산업 발전전략, 한글과 켈리그라피 등에 대해 발표를 갖는다. 또 ‘동파문의 각종 표현방식’을 주제로 일본 서예와 상품 문자디자인, 여서의 서예미와 표현방식을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