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축제 등 행사 풍성

[충청타임즈] 다가오는 봄날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청주예술제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청주예총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제22회 청주예술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청주는 예술이쥬~’라는 주제로 문화도시청주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 날인 28일에는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전시 개막식을 열고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청주예술인 2명에게 청주예술상을 수여한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예술의전당 대전시실과 청주문화관에서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청주문인협회 회원작품전, 청주시 건축사진 공모전, 청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 등이 펼쳐진다.
다음날 29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는 청주음악협회가 축하음악회 ‘예술은 음악이쥬~’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러시아 국민악파의 창시자 글린카의 명작인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테너 강진모, 바리톤 장관석, 소프라노 장혜란, 소프라노 신재선이 오페라 아리아 등을 펼친다.
이어 박제니 어린이가 동요와 뮤지컬 넘버를 노래해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사한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풍성한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시민들을 만난다.
스프링콘서트 ‘봄이 왔나봄’과 청주 전국 아마추어무용제, 충청크레센트윈드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연극 ‘덕만씨를 찾습니다’, 국악과 함께하는 흥(興) 등의 무대들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축제의 흥을 돋궈줄 축하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30분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청주 출신 가수 요요미와 TV조선 미스트롯3 TOP10 윤서령이 초대가수로 나선다.
또 국악 서일도와아이들, 색소폰 안태건, 성악 조은미·권혜진·신청의·조래욱, 한국무용 성민주 외 4명, 가수 강다구의 공연도 이어진다.
싱어게인 콘서트는 다음날 오후 6시 싱어게인 출신 가수인 윤성, 추승엽과 기타리스트 정선호가 출연해 감성 가득한 무심천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전국 초등생가요제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 개최된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음악을 좋아하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청주시장상과 상금 5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청주예총회장상 및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이 시상된다.
축제에 직접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벚꽃노래방 가요제도 5일 오전 10시 진행한다.
가요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20팀을 받아 진행한다.
참가만 해도 기념품이 지급되며 노래방 기계로 100점이 나올 경우 소정의 선물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미술사생대회와 백일장 등을 비롯해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8건, 전시행사 5건, 세미나 및 강연회 1건, 참여행사 1건, 시민참여행사 5건, 예술경연행사 2건, 홍보행사 1건, 포토·이벤트·체험행사 3건 등 총 28건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청주의 봄을 대표하는 청주예술제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예술로 행복한 봄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