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가 나들이객의 호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9~31일 무심천 일원에서는 청주시가 주관한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이하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시와 청주예총이 함께하는 청주예술제가 펼쳐졌다.
시는 축제 기간 34만명의 나들이객이 무심천을 찾아 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푸드트럭 축제에는 다양한 음식과 과자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마련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시민과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지난해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푸드트럭을 기존 20대에서 35대로 확대했다.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진행하고자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기도 했다.
청주예술제도 무심천을 찾은 나들이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미술 사생대회 및 백일장,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등 청소년 참여 행사와 벚꽃노래방, 청춘콘서트 등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졌다. 청주예술제 야외행사는 막을 내렸고 청주예술의전당 전시는 오는 2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운영했다.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 관리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했고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드론을 활용해 인파 밀집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이범석 시장은 “벚꽃이 절정에 달하지 않아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이 꿀잼 공간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를 더욱 알차게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잼 공간을 조성하는데 더 깊게 고민하고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