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무심천에서 열린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에 34만명이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나들이객들로 북적인 청주 푸드트럭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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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는 푸드트럭 35대가 참여해 스테이크와 닭강정, 꼬치 요리, 떡볶이,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방문객들에게 판매했다. 또 향수와 석고 방향제, 젤리 입욕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비롯해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지역 상생 벼룩시장, 거리공연도 열렸다.
또 시와 청주예총이 함께하는 '청주예술제 야외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벚꽃이 만발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시민들이 봄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고 본다"며 "특히 젊은 층의 밀집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을 위해 푸드트럭 판매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했다.
축제장에서 쓰인 다회용기는 수시로 회수해 세척·살균한 뒤 축제장에 재공급했다.
이범석 시장은 "벚꽃이 절정에 달하지 않아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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