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주예술제 개막 성악·국악·댄스 등 선봬
올해 6개 프로그램 신설 공연·전시 등 34개 행사
10대 푸드트럭 운영도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청주예술제가 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청주예총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및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봄과 함께 즐기는 제21회 청주예술제를 개최한다.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청주예술제는 `청주, 예술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예술세계를 통해 근심 없는 일상을 보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행사 첫 날에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종합 개막식을 진행하고 초대가수의 공연과 성악, 국악, 스트릿 댄스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MBN 불타는 트롯맨 TOP7으로 이름을 날린 가수 에녹과 TV조선 미스트롯3 TOP10 윤서령의 아버지이자 청주 출신 가수인 윤태경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올해 청주예술제는 벚꽃노래방 가요제, 코믹저글링 & 서커스 공연,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싱어게인콘서트, 봄빛 청춘콘서트, 벚꽃과 함께하는 전국 초등생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이번 청주예술제는 시민들의 니즈와 예술의 시대적 반영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프로그램 6개를 신설해 지역예술발전을 모색하고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한류를 이끌어가는 K-POP 랜덤플레이댄스, 색소폰·인디밴드·통기타 등 아마추어 동아리의 봄빛 청춘콘서트,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줌마들의 변신 시니어 패션쇼'를 비롯해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8건, 전시행사 5건, 세미나 및 강연회 2건, 참여행사 1건, 시민참여행사 7건, 예술경연행사 3건, 홍보행사 1건, 놀이포토이벤트체험행사 5건 등 총 34건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청주예술제는 야외행사 외에도 2024 세계건축·도시공간 사진 전시회, 연극`황장복, 죽기로 결심했다(원제 서울테러)', 제20회 산·강·하늘 청소년 백일장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를 운영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야외행사와 함께 총 10대의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며 “행사로 인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주변 도로를 통제하니 안전요원의 안내에 잘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연우기자
출처 : 충청타임즈(http://www.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