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
장원급제자 시상 방방례 열고
화관무와 남도민요·사진전도

지난 망선루 전통문예 행사 모습.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21회 망선루 전통문예 행사'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 망선루 앞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 50분 성안길 CGV서문에서 출발해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구간을 거쳐 망선루 앞까지 이어지는 고려 공민왕 어가 행렬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이어 망선루 앞에서 청주예총 10개 협회 회원들과 22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자들이 고려 전통 의상을 입고 각색된 방방례 형식의 시상식을 연다.

장원급제자가 공민왕에게 서각을 헌납하면 공민왕이 그에게 어사 화관모를 하사하고 홍패를 준다.

호족으로 분장한 장원 외 수상자들도 전통 방식으로 시상한다.

경축 공연으로 청주무용협회의 화관무, 어사 축하 한마당으로 청주국악협회의 남도민요, 부대 행사로 '망선루 옛 사진전'이 마련된다.

22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은 이 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 전시된다.

'망선루 전통문예 행사'는 고려 시대 건축물인 충북도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신홍균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