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알림]극단청년극장 "삼총사"

by 최종관리자 posted Jul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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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아버지는....

 

 요즘 사회는 집단 이기주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잘잘못을 떠나서 모두가

 

자신의 이익만을 고집하며 남에 대한 배려에는 인색하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남이라는 개념이 너무 팽배해 있는 느낌이다. 슬픔이나 고통도 남의

 

것일 때와 내 것일 때의 차이는 너무도 크다.

 

  그러나 우리들, 한 사회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찌 보면 한 가족 같은 사람들이다. 태생과 성분은 비록 다를지라도 동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가족같이 인정하고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그런 모습이 이 사회를 구성하면 얼마나 좋을까? <삼총사>는 그런 작은 희망의 시작에서 출발한다.

 

  인간 사회의 가장 기초 사회 집단인 ‘가족’을 통해 이 시대의 각박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작품〈삼총사〉는 가족을 통해 현대사회 문제점을 주요 주제로 삼고 있다. 각박한 세상에 메말라가는 가슴에 화톳불 같은 훈훈함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연극이 되길 바란다.

 

 

                     아버지를 추억하는 이야기....

 

 부끄럽다 넘어가지 말고 응시해야 할 나의 이야기!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작은 시영 아파트. 택시 운수업을 하는 누이와, 막내 그리고 머리가 모자란 둘째가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배다른 형제들이지만 그들은 아버지로 하여금 형제임에 분명하고 한 지붕아래 그렇게 살고 있는 모습이다.

   하루의 새벽. 막내는 퇴근하여 집에 들어와 식사를 하고 누이는 교대로 출근 준비를 하고 있다. 작은 꿈이나마 꿀 수 있는 재개발 아파트 분양권 얘기로 시작해서 바람을 피우고 도망 나간 아버지로, 또 막내의 엄마 얘기로 지난 시절 추억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중에 아버지를 찾는 전단을 뿌리러 나갔던 둘째가 돌아온다. 오늘따라 둘째가 이상하게 말끔하고 머리염색에다 전단은 뿌리지도 않은 듯 그대로이고, 새 선물들까지 가방에 가득하다.

   전단을 뿌리다가 우연히 둘째는 아버지를 만났던 것이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첫째와 막내는 아파트 분양권에 문제가 생겼다라는 것을 짐작한다. 다음날 첫째가 일하러간 사이 둘째는 아버지를 또한번 찾으러 나가는데...

 cast

        

     임은옥 / 첫째역           이원희 / 둘째역        연태경 / 세째역

     

staff

              무대디자인 민병구조명 김태섭의상/소품 최민숙

 

              조명오퍼 조재명음향오퍼 최현정

 

 

 티켓가격 : 일반 15,000원|대학생 12,000원|중고생 10,000

                 (사랑티켓(www.sati.or.kr)으로 예매하면 7,000원 할인 )

 

 문의 : 극단 청년극장 043) 269. 1188 / 010. 5483. 9308

ο 주최/주관 : 극단 청년극장

ο 후 원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