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산강하늘학생백일장 수상자

by 최종관리자 posted Apr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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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에 있었던 산강하늘 학생 백일장 수상자 명단 알려드립니다.

 

 

< 심 사 평 >

마음의 눈을 크게 떠야 (시부문)

시는 마음을 노래하는 글이다.

마음을 어떤 사물을 통해 나타내므로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아야 제대로 그려낼 수 있는 그림이다. 이번 산 강 하늘 백일장을 통해 바라본 우리 시대의 학생들은 오로지 빠르게 지나가는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모든 사물을 정성을 다해 집중적으로 보는 힘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다.

 남들과 똑같은 생각과 사고로 빠른 속도로 얼핏얼핏 지나치는 사물을 스케치하듯

시를 쓰고 있어, 좀더 애정을 가지고 관심있게 사물을 보고 느끼는 힘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창의력이 떨어지고 관심도와 깊은 사고력의 결핍으로, 저학년에서 대상과 금상을 차지하게 되었고 앞으로 보다 더 심도 있는 글쓰기 교육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대상 (사직초.2.소유진) 시제 : 공부시간

 이 작품은 공부시간을 바다로 표현했고 아이들 재잘대는 소리를 갈매기노래로 선생님말씀을 파도치는 소리로 재미있게 그려냈으며, 쉬는 시간을 뱃고동 소리로 시작된다는 기발한 발상이 눈에 뜨인 작품이었다. 사물을 보고 이해하며 느끼는 폭이 넓고 공부시간을 바다로 이끌어 내는 상상력이 매우 신선하며 닫힌 사고가 아닌 열린 사고로 끝마무리가 잘 돼 있는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초등부 금상 (창신초. 3. 박동규) 시제 : 공부시간

공부시간 중 시험시간을 그렸는데 시험에 대한 두?*漬?불안한 마음을 북소리로 나타냈고 그 시간의 조용하고 엄숙함을 모두 합죽이와 고개숙인 모습을 해바라기로 비유. 생동감있는 표현력이 뛰어났다. 시험이 다 끝나고 종료시간을 철쭉꽃을 비유해 환한 모습과, 긴장감으로 땀이 찬 손을 소나기가 지나간다는 매우 수준 높은 상상력을 발휘했다.


중등부 금상 (봉명중. 1. 정선민) 시제 : 산

산이 사계절 변화하는 모습을 많은 선물을 안겨주는 산타로 비유. 각 계절별로

우리에게 주는 자연의 혜택을 노래했다. 산에 대한 고마움과 그것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인간미가 따뜻하고 밝은 작품이었다.


고등부 금상 (청여고. 1. 남성민)

시를 형성하는 힘이 있고 닫힌 유리창이 나뭇잎을 비춰줌으로  펄떡거리며 살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유리창을 통해 발견한 자아를 하나의 초록 잎사귀로 표현.  생명의 재탄생을 그려내는 솜씨가 뛰어났다. 또한 올바른 원고지 사용법과 정갈한 글씨로 심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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