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일간 15만여 명 방문...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역대급 축제
'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어가 행차 사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시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5만여 명의 관람객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라는 주제로, 세계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출했고,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초정행궁 일대 공간의 재해석과 가을 소풍을 연상케하는 휴게공간으로 모든 세대의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내수의 아들 원슈타인을 보기 위해 5천여 명이 운집했으며, 21일 '세종대왕 어가행차'에는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와 달리 규모가 대폭 확대된 주막저잣거리와 먹거리장터까지 열려 축제 전반적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축제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청주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솟았다"며 "내년에는 곧 완공될 치유센터와 주변 인프라를 연계해 K-컬처를 이끄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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